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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통합의 온힘을 뿌리로 한 자긍심
작성자 정기상 날짜 2007-06-21
살아가면서 철학이 바로 서 있지 않으면 방황하게 된다. 특히 바쁨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삶의 철학을 정립하는 일은 중요하다. 누구나 철학이 있음을 의심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접근하게 되면 그 애매함에 당황하게 된다. 확실하다 믿었던 철학의 체계를 세우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이렇게 불분명한 인생철학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제시해주는 책이 있다.
[한사상과 다이내믹 코리아]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중동에서 건설업에 직접 종사하면서 우리의 한 철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최동환이 지은 책이다. 그의 저서 목록을 보면 그가 얼마나 우리의 역사와 사상에 깊은 조예가 있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책들을 저술하였다. 단군 신화를 역사로 바꾼 [천부경]을 저술하였고 그 외에도 [삼일신고], [366사(참전계경)], [한역], [한 철학 1(생명이나 자살이냐)], [한 철학 2 (통합과 통일)] 등이 있다. 저술한 책의 제목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우리의 한 사상에 몰두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지혜의 나무 출판사에서 2006년 9월 7일에 발간하였다.
韓 사상은 우리의 철학의 바탕이 되는 이론이다. 우리들이 학교 공부를 통하여 광범위하게 배웠지만 이론적 배경이나 체계적이지는 못하다. 오천년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아가고는 있지만 그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한다. 이런 애매함을 이 책에서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450 쪽에 이르는 방대한 양에 합리적인 이론 체계로 세워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경영 ? 행정(사우디아라비아의 공사장에서 부활한 한 사상), 문화(한 사상과 한류), 교육과 국가 경영(홍익인간의 한국 경영), 사회(증오와 갈등의 해법으로서의 한 사상), 산업기술(에어컨 속의 한 사상), 생명과학(세포 속의 한 사상), 일반의 원리(과정론 ? 상태론)이다.
철학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세계, 인생, 지식에 관한 근본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저술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철학은 형이상학적인 학문이란 뜻이다. 형이하학과는 달리 형이상학은 추상적이고 구름 잡는 일과 비슷한 것이란 말이다. 실생활과는 거리가 있는 학문이고 우리 모두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철학의 구체적인 실생활에 적용하려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런 철학에 대한 오해를 완전하게 부서 버린다. 환웅과 단군의 자손이라고 이론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우리들의 생각을 현실의 세계로 끌어다 준다. 책을 읽으면서 깊은 곳에서부터 솟구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책의 내용이 손에 잡힌다. 주장하는 내용의 이유나 근거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주석을 붙여서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는 점도 믿음을 가게 해주는 부분이다.
책은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실들을 한 사상으로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월드컵의 흥분, 경제적인 기적, 지구촌에 넘치고 있는 한류에 이르기까지 그 것이 우연히 아니라 필연이라는 점은 한 사상으로 설명해내고 있다.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고 내 피 속에도 이런 한 사상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자긍심이 생기고 힘이 나는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임이 분명하다.<春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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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진명 작가} 천부경과 코리아닷컴 
[서양화:김장수 화백] 천부경과 최동환 선생 
